경제(經濟)라는 말은 본래 경세제민(經世濟民)이라는 한자어를 줄인 말로 ‘세상을 경영하여 백성을 구제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경제의 본래의 뜻을 살리고자 하는 시민들의 자구적인 노력은 21세기 들어 이윤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다양한 가치와 방향을 찾아내는 모습으로 이어졌습니다. 그것을 협동경제, 다른 경제, 사회적경제라고 불러왔습니다. 

지역공동체와 가족의 해체를 걱정하는 시민들에 의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협동조합 주택과 공동주택이 확대되고 있으며,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와 에너지 고갈에 대처하는 시민들에 의해 햇빛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극도로 상업화된 장례문화로 인해 죽음조차도 돈벌이 수단이 되는 현실을 우려하는 시민들은 초상 때 드는 비용을 함께 마련했던 선조들의 상포계(喪布契) 경험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취업난, 주거불안정, 부채 등으로 출구가 보이지 않는 청년들 역시 공동주택을 마련하고,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는 차고 넘칩니다. 그러나 지속가능함을 찾기 위한 노력과 사례는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그 경영과 활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왜 존재하고 무엇을 상상할 것인가를 준비할 때입니다.
새로운 100년을 위한 새로운 대화로 다시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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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센터 영양사 또는 위생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2처 위생 아카데미 교육은 식품위생 및 제조현장 안전관리를 주제로, 최근 식품위생법 개정사항부터 다양한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3차 위생 아카데미는 12월에 열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9월 8일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사업위원회 회의가 열렸습니다. 

하랑푸드 현황 보고 및 행복생태계를 위한 사회적경제 조직과의 협력, 신규사업으로의 공동주택 조식사업, 탈 플라스틱, 브랜드 교육 등 주요 논의를 했습니다. 이후 공동주택 조식사업의 이해를 위해 각 분야 업체(전문가) 간담회, 조합의 탈 플라스틱 정책방향 수립을 위한 간담회 등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사회적가치 연결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 행사에 우리 조합이 참가했습니다. 

9월 15일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합의 활동을 홍보하고, 다른 분야의 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